총알도 없이 쫓겨 다니고 있는 윌슨 이등병. 그는 도무지 알 수 없는 방해로 인해 고통받는데...

한 남자의 의식과 상태에 관한 이야기. 영화, 그리고 그 영화 속 주인공들은 정형화된 즉 보이는 것, 들리는 것에 의존한다. 그는 그런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 ‘드니 라방’ 특유의 자유로운 연기가 관전 포인트.

어른들이 거의 사라지고 아이들만 남은 세상. 살기 위해 아이들은 남은 어른을 고기로 먹는다. 오랜만에 어른고기를 잡은 날. 경원은 어른고기가 썩었다며 먹지 못하게 한다.

대재앙 후의 미래 세계, 변이를 일으킨 팔다리들이 서로 협력하려 하지만 의사소통 문제 때문에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는 암울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

매복 습격 후 크게 부상을 입은 루파노는 갈비뼈가 튀어나온 채 방황하기 시작한다. 그의 인생의 마지막 순간, 현실은 환각과 초조함의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

현장검증을 위해 젊은 피의자를 호송하게 된 김 형사. 함께 차를 타고 따뜻하고 광활한 시골 평야를 지나면서 두 사람은 차츰 가까워지는데.

앞으로 나아가는 힘, 마찰로 존재하는 세상에서, 스케이터들은 거칠게 맞부딪힐 때까지 위태롭게 장애물을 넘는다. 스케이터 두 명은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려 애쓰지만 상처가 너무 깊어서 그들이 함께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작품전시회를 준비 중인 사진 작가 존은 기형아 소년을 보고 소년의 격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는다. 그날 밤, 집에서 임신한 아내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존 앞에 고깔모자를 쓴 소년이 나타난다. 소년은 존에게 잊지 못할 악몽을 선사해 준다.

레스토랑 일하는 에바가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고 남편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려는 찰나, 한 남자가 레스토랑으로 걸어 들어온다. 에바와 이 알 수 없는 남자와의 관계는 에바 남편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한편, 에바는 자신 속에 있는 은밀한 욕망을 발견하게 된다.

자살한 여학생을 둘러싼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 9년 후 이 모든 것을 목격한 남자가 입을 연다.

여고생 가현은 자신에게 일상의 물리법칙과 음흉한 물리선생을 극복할 초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가현은 점심시간에 동급생 영주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녀 역시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시간은 바로 물리수업이다.

한 젊은 여성이 자신을 살해하려는 범죄자들로부터 달아나려고 애쓰지만, 생사의 문제보다 더 큰 문제가 있음을 곧 알게 된다.